노랫말과 뮤직비디오도 따뜻한 단어, 포근한 영상으로 채워졌다. '혼자 있을 때면 말없이 습관처럼 또 열어보게 돼/고장 한번 없이 여전히 작은 상자 속 그대로/어린 날 닮은 인형들이 춤추고 꿈을 꾸던 멜로디가 아직도 울려/아무도 모르죠 밤새 왜 쉬지 않고 돌아가는지 혼자만 알아요/태엽을 돌려서 그때의 꿈 멈추지 않게 아무도 모르게 해요/불평 한번 없이 온종일 내 모습 같아 보게 돼/두 손 꼭 잡은 인형들이 춤추고 위로하듯 멜로디가 내 귀에 들려/다들 물어보죠 내가 왜 쉬지 않고 돌아가는지 혼자만 알아요/시간이 흘러서 그때 내가 후회가 없게 오늘도 열어 보아요'라는 가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 느끼는 힐링과 위로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 것. 오르골을 바라보는 시선과 오르골의 시선이 교차하는 가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