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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혼 일행이 룸살롱에 도착하자 이곳은 문도 잠기지 않았고
작성자 도착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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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8-16 2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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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
수혼 일행이 룸살롱에 도착하자 이곳은 문도 잠기지 않았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조용했다. 모두들 룸살롱 안으로 밀고 들어가니 문들은 박살이 나고, 깨진 유리조각하며 피 자국 등이 선명한데 실내가 너무 조용하다. 일행이 각 룸의 문을 열어보니 한방에는 여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고, 한방에는 종업원들이 너부러져 있었다. “정신차례~ 이봐.......이봐~” “으으윽, 누구” “죽죽이야. 대가리 형님 어디에 있어. 응~” “특.........특실에” 죽죽은 앞으로 달려가고 나머지도 달려가니 안쪽에 특실이라고 쓰인 문이 있었다. 죽죽이 문을 열자 한쪽에 대가리를 비롯한 강철파 조직원들이 꿇어앉아 있고, 젊은 놈들이 여자들을 끼고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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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강철파에서 지원병들이 온 거야. 새끼들 늦었네.” “야~ 술맛 떨어진데. 대충 나가서 정리하고 와라.” 룸살롱 복도가 협소하여 수혼과 수지는 뒤쪽에 쳐져 있었다. 앞쪽에는 죽죽과 멸치 등 강철파가 포진하고 있어 뒤에 쳐진 수혼은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새파란 새끼들이 겁 대가리도 없이” “새끼야 넌 싸움을 나이로 하냐. 미친 새끼들~~ 애들아 쳐” 앞쪽에서부터 연장 부디 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쇠파이프, 각목 등이 난무하고 축축과 멸치등 강철파가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수혼과 수지도 사람들에 밀려 뒤로 밀려나고, 수혼은 앞으로 나서보려 해도 방법이 없었다. “십팔~ 이번 새끼들은 좀 센대. 나도 나서야겠군.” 중앙에 앉아 계집에를 끼고 술을 먹던 녀석도 일어더니 밖으로 나왔다. 녀석이 보니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대결하니 이쪽도 저쪽도 승기를 잡지 못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공방전만 하고 있었다. “잠깐 뒤로 물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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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소리치자 앞에서 공격하던 녀석들이 뒤로 물려서고, 녀석은 그 틈을 노려 도약하더니 공중에 녀석의 화려한 발그림자가 춤을 추었다. 죽죽을 비롯한 강철파는 녀석의 발에 가격당해 뒤로 밀려 나거나 쓰려지는 녀석들도 있었다. 화려한 발그림자가 춤을 추자 수혼보다 앞서 있던 수지는 참지 못하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건물 천장에 아슬아슬하게 닦지 않을 정도로 도약한 후 사람들의 머리를 밟고 앞으로 전진 하더니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과 마주쳤다. “이년은 뭐야. 강철파에 여자도 있었나.” “미친 자식, 덤벼.” “입이 거칠 년이네.” 수지는 앞으로 도약하며 상대방의 가슴과 얼굴을 노리고 발을 뼜는데 상대방은 피식 웃더니 솟구쳐 올라 손과 발이 한번에 터지면 좁은 공간이 온통 남자가 쳐낸 발그림자와 손 그림자가 가득하다. “악~~” 수지는 상대를 깔보고 비쳐 대비하지 못해 가슴과 아랫배에 주먹과 발에 가격당해 뒤로 밀리며 죽죽과 충돌해 버린다. 수혼은 수지의 비명을 듣고 사람을 헤치고 앞으로 나가가 살펴보니 사내의 무위에 기가 죽은 강철파는 감히 덤비지 방비만 하고 있고, 사내는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중앙에 턱 버티고 있었다. 수혼은 먼저 수지를 살펴보니 충격이 큰지 기절해 버렸다. 수혼의 가슴속에서 울컥하는 것이 올라온다. 천천히 수지를 안고 일어난 수혼은 죽죽에게 수지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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